유럽연합, EU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'철강·금속 산업 행동계획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다음 달 1일부터 현재 시행 중인 철강 세이프가드에 따라 할당된 수입 물량을 줄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스테판 세주르네 / EU 번영·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 : 철강 없이는 국가가 존재할 수 없듯이 철강 없이는 화학이나 방위 산업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. 따라서 철강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전략적 분야가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EU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해 국가별로 지정된 할당량을 넘어서는 물량에 대해서는 25% 관세를 부과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업계에선 수입 허용량을 더 옥죄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EU 측은 수입 물량을 최대 15%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EU 전체 철강 수입국 가운데 3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철강 제품 중에서도 주력 수출품인 열연과 합판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WTO 규정에 따라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처는 내년 6월 말로 종료되지만 EU 집행위는 수입량을 계속 제한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추후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별도의 세이프가드 신규 도입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관세분쟁이 해결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데다 미국의 높은 관세를 피하려는 제3국 제품이 EU로 대량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세바스티안 / 학술 디렉터 : 궁극적으로 사슬의 끝에 있는 것은 소비자, 즉 우리가 될 것입니다. 분명히 영향이 있겠죠] <br /> <br />이밖에 EU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'빅테크 갑질 방지법'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애플에 모든 기기가 호환될 수 있도록 이른바 '아이폰 생태계'를 개방하라고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빅테크에 대한 EU 규제에 불만을 표출하고 보복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미국과 EU 간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00858003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